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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성시경 공연장 가는 길

뉴욕중앙일보 주최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한 이 콘서트는 15일(일) 오후 7시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NJ PAC 프루덴셜홀)에서 열린다. 다음은 찾아오는 길. ◆승용차 이용할 때 조지워싱턴 브리지나 링컨터널을 지나 ‘뉴저지턴파이크 사우스’를 타고 남쪽으로 주행한다. 스태튼아일랜드나 남부 뉴저지에서 온다면 ‘뉴저지턴파이크 노스’를 타고 북쪽으로 간다. 뉴저지턴파이크 ‘Exit 15W’ 출구로 나와 ‘루트 280’을 타고 가다 ‘Exit 15A’로 나온 뒤 ‘루트 21’에서 남쪽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센터스트릿’이 나오면 우회전한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한다면 ‘1 Center street, Newark, NJ 07102’를 입력한다. ◆대중교통 이용할 때 뉴저지트랜짓 열차를 타고 ‘뉴왁 펜스테이션’ 역에서 내린다. 뉴왁 펜스테이션에서 ‘뉴왁 라이트레일(Newark Light Rail)’을 타고 ‘NJ PAC’ 역에서 내린다. 패스트레인을 이용하면 뉴왁 펜스테이션 역까지 간 뒤 뉴왁 라이트레일을 타고 NJ PAC 역에서 내린다. ◆주차 스트릿 파킹이나 NJ PAC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은 공연장 바로 옆과 길 건너편에 2곳이 마련돼 있다. 주차 요금은 15~16달러. ◆문의: 718-361-7700(교환 118, 149, 150)

2012-01-13

[사고] 박정현·성시경의 '러브콘서트'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가 오는 1월 15일(일) 오후 7시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프루덴셜 홀)에서 ‘사랑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두 정상급 가수의 합동공연은 한국에서 2011년 한해를 정리하는 많은 가수들의 공연 중에서 1위에 오른 명품 콘서트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연예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반년동안 가요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나가수 요정’ 박정현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R&B의 여제’로 찬사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명사 성시경은 명실공히 ‘발라드의 황태자’입니다. 최정상의 두 가수가 한인사회에서 엮어낼 아름다운 하모니는 한편의 영화처럼 가슴 저민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며 임진년 새해의 행복하고 감동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됐으며 일부 좌석만 남아 있습니다.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명품 콘서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일시: 2012년 1월 15일 오후 7시 ▷장소: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 ▷주최: 미주 중앙일보 ▷입장료: 40달러, 75달러, 100달러, 200달러 (버스투어 가능) ▷문의: 703-281-9660(내선 127)

2012-01-09

[사고]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박정현·성시경 '러브콘서트'

중앙일보.IS일간플러스가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로 아름다운 보컬리스트 박정현과 감미로운 발라드 아티스트 성시경이 함께 하는 '박정현.성시경 러브 콘서트'를 오는 13일(금)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주최합니다. 한미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이번 콘서트는 연방정부 제정 7년째를 맞는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뜻깊은 공연이기도 합니다. 한국 연예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반년동안 가요팬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은 '나가수 요정' 박정현은 LA 출신으로 미주 한인들의 자부심을 높이며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음색의 '명품 발라드' 성시경은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정현과 성시경의 조인트 콘서트는 현재 한국에서도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최정상 가수가 한인사회에서 엮어낼 아름다운 하모니는 한편의 영화처럼 가슴 저민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임진년 새해의 행복하고 감동적인 시작을 선사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 일시:1월13일오후8시 ▶ 장소:패서디나시빅오디토리움 ▶ 주최:중앙일보 IS일간플러스 ▶ 특별후원 :미주한인재단 ▶ 타이틀스폰서: 한미은행 ▶ 미디어후원 : 조인스아메리카, 라디오K1230 ▶ 협찬 : 대한항공, 인터파크, 아주관광,마당,정병원,뉴스타 부동산,시티보험 ▶ 티켓: VIP석 150달러(매진), R석 120달러(매진 임박), S석80달러(매진), A석50달러(매진) ▶ 예약:(213)478-0385, (213)368-2577 hotdeal.koreadaily.com

2012-01-05

[사고] 박정현·성시경 '러브 콘서트'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가 오는 1월 15일(일) 오후 7시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프루덴셜 홀)에서 ‘사랑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두 정상급 가수의 합동공연은 한국에서 2011년 한해를 정리하는 많은 가수들의 공연 중에서 1위에 오른 명품 콘서트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연예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반년동안 가요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나가수 요정’ 박정현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R&B의 여제’로 찬사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명사 성시경은 명실공히 ‘발라드의 황태자’입니다. 최정상의 두 가수가 한인사회에서 엮어낼 아름다운 하모니는 한편의 영화처럼 가슴 저민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며 임진년 새해의 행복하고 감동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됐으며 일부 좌석만 남아 있습니다.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명품 콘서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일시: 2012년 1월 15일 오후 7시 ▷장소: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 ▷주최: 미주 중앙일보 ▷입장료: 40달러, 75달러, 100달러, 200달러 (버스투어 가능) ▷문의: 703-281-9660(내선 127)

2012-01-03

[사고] 박정현·성시경 티켓 매진 임박

뉴욕중앙일보가 주최하는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에 보내 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사와 온라인(hotdeal.koreadaily.com) 판매 티켓은 200달러 좌석을 제외하고 매진됐습니다. 따라서 예매처인 H마트(뉴욕 유니온·156가점, 뉴저지 리지필드·포트리점)에서만 나머지 티켓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매하신 분들은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본사와 플러싱·맨해튼·뉴저지 지국에서 티켓을 수령하시면 됩니다.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는 새해 1월 15일(일) 오후 7시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프루덴셜 홀)에서 ‘사랑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두 정상급 가수의 합동 공연은 한국에서 연말 공연 순위 1위에 오른 명품 콘서트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은 뉴욕의 한 무대에서 한 편의 영화처럼 러브 스토리를 만들며 희망을 심는 라이브 무대를 펼칩니다. 여러분의 지속된 성원과 관심을 바랍니다. ◆입장료: $40, $75, $100, $120, $150, $200 ◆후원: BBCN뱅크, 대한항공, BNB뱅크, 뉴욕한국문화원 ◆협찬: 시티헌터, ADGC NY, HRcap ◆문의: 718-361-7700(교환 118, 149, 150) ◆지국: 플러싱(35-35 149St. #201 Flushing) 718-358-8900 뉴저지(10 E. Brinkerhoff Ave. #2B Palisades Park) 201-944-8299 맨해튼(16 West 32 St. #1002 New York) 212-239-1774

2011-12-27

[사고] '미주 한인의 날' 기념…박정현·성시경의 '러브콘서트'

중앙일보.IS일간플러스가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로 아름다운 보컬리스트 박정현과 감미로운 발라드 아티스트 성시경이 함께 하는 '박정현.성시경 러브 콘서트'를 오는 1월 13일(금)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주최합니다. 한미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이번 콘서트는 연방정부 제정 7년째를 맞는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뜻깊은 공연이기도 합니다. 한국 연예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반년동안 가요팬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은 '나가수 요정' 박정현은 LA 출신으로 미주 한인들의 자부심을 높이며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음색의 '명품 발라드' 성시경은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정현과 성시경의 조인트 콘서트는 현재 한국에서도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최정상 가수가 한인사회에서 엮어낼 아름다운 하모니는 한편의 영화처럼 가슴 저민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임진년 새해의 행복하고 감동적인 시작을 선사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일시: 2012년 1월 13일 오후 8시 ▶장소: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움 ▶주최: 중앙일보, IS일간플러스 ▶특별후원: 미주한인재단 ▶타이틀스폰서: 한미은행 ▶미디어후원: 조인스아메리카, 라디오K 1230 ▶협찬: 대한항공, 인터파크, 아주관광, 마당, 정병원, 뉴스타부동산, 시티보험 ▶티켓: VIP석 150달러, R석 120달러, S석 80달러, A석 50달러 매진 임박! ▶예약: (213)478-0385, (213)368-2577 hotdeal.koreadaily.com

2011-12-22

[사고] 박정현·성시경의 '러브콘서트'…명품 발라드 커플의 '영화 같은 공연'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가 내년 1월15일(일) 오후 7시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프루덴셜 홀)에서 ‘사랑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두 정상급 가수의 합동공연은 한국에서 2011년 한해를 정리하는 많은 가수들의 공연 중에서 1위에 오른 명품 콘서트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 워싱턴 지역에서도 버스투어를 통해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연예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반년동안 가요팬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은 ‘나가수 요정’ 박정현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R&B의 여제’로 찬사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꿈에’ ‘편지할께요’ 등이 있습니다.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명사 성시경은 골든디스크 신인가수상,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명실공히 ‘발라드의 황태자’입니다. 최정상의 두 가수가 한인사회에서 엮어낼 아름다운 하모니는 한편의 영화처럼 가슴 저민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임진년 새해의 행복하고 감동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 지역에서 그동안 공연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 2012년 1월15일 오후 7시 ▷장소: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 ▷주최: 미주중앙일보 ▷입장료: 40달러, 75달러, 100달러, 200달러 ▷문의: 703-281-9660 (Ext 121)

2011-12-22

가슴 따뜻한 러브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음악에도 명품이 있다. 대중가요라도 마찬가지다. 빼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기교만 가졌다고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슴을 적시는 감성과 남녀노소를 아우를 수 있는 품격, 무대 위에서 객석을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와 그들의 노래가 마치 내 이야기인 듯 느낄 수 있게 하는 친화력까지, 모든 것을 갖춰야만 비로소 그들의 음악을 명품이라 부를 수 있으리라. 여기, 명품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은 두 아티스트가 만났다. 디바란 칭호를 넘어 '국민요정'으로까지 불리는 박정현과,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 생각만으로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두 가수의 조합이다. 그 어느 때보다 겨울과 어울리는 따스하고 포근한 목소리를 지닌 이들이기도 하다. 박정현과 성시경, 이 두 사람이라면, 그 어떤 노래를 불러도 금세 젖어들 수 있을 것만 같고, 언제 어느 무대에서 서더라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공연을 보여주리라는 믿음이 간다. 고맙게도, 이 둘이 남가주 공연을 위해 LA를 찾는다. 오는 1월 13일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다. 중앙일보와 일간플러스, 미주한인재단이 주최하고 코리아데일리닷컴과 라디오K가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기획한 공연이다. 콘서트 타이틀마저 아름답다. 'HAPPY NEW YEAR 2011 박정현 성시경 러브 콘서트'. 이미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대도시를 위주로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콘서트다. 연말 최고 인기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이미 매진된 티켓을 구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팬들의 아우성은 인터넷을 통해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을 정도다. 그 어떤 아이돌 가수, 그 어떤 세계 유명 뮤지션들도 박정현 성시경 둘 앞에서는 모두 무릎을 꿇었다. 두 사람의 공연은 차라리 아름다운 한 편의 영화이자, 가슴 따뜻한 러브 스토리라는 평도 줄을 잇는다. 명품 콘서트, 둘의 공연을 설명할 수 있는 더 이상의 표현도 없을 것이다. ▶일시: 2012년 1월 13일(금) 오후 8시 ▶장소: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엄 (300 E Green St., Pasadena, CA 91101) ▶티켓가격: VIP석 150달러, R석 120달러, S석 80달러, A석 50달러 ▶예약 및 문의: (213)478-0385, (213)368-2577 그 여자…박정현 한국 R&B의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이젠 '노래하는 국민요정' '노래하는 국민요정'. 사람들은 가수 박정현을 그렇게 부른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얻은 별명이다. 2011년 최고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던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은 언제나 우등생이었고 결국 명예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그래서 인생 최고의 전성기까지 맞고 있는 중이다. 그녀가 '나는 가수다'릍 통해 자신만이 색깔과 감성을 담아 다시 부른 노래들은 한 곡 한 곡 모두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고 수많은 아이돌의 신곡들을 제치고 음원 차트 상위를 석권했다.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도 그랬고 조수미의 '나 가거든'도 그랬다.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김건모의 '첫 인상'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박효신의 '바보' 패닉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시나위의 '겨울비'까지, 그녀가 '나가수'를 통해 재해석한 노래들은 그 폭이 넓고도 다양했다. 하지만 한결같이 훌륭했다. 음정은 정확했고 표현은 화려했고 리듬감은 넘치고 감정은 진실됐다. 청중평가단과 시청자의 마음을 울릴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박정현의 힘이었다. 이제 그 노래들은 다시 박정현의 단골 콘서트 레퍼토리가 됐다. 나이와 세대, 취향을 불문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공연을 즐기러 공연장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나가수'가 많은 이들에게 박정현이란 이름을 각인시킨 촉매제 역할을 했지만, 이미 그녀는 90년대 후반부터 가요계의 디바였다. 제대로 된 R&B를 가요계에 처음으로 소개한 여성 보컬리스트이기도 했다. '박정현표' 목소리와 스타일은 수많은 아류와 패러디, 워너비들을 낳을 만큼 새로웠고 또 특별했다. 그녀의 노래는 노래방에서 불리고, 또 불렸다. 발매된 지 10여 년이 지난 그녀의 초창기 곡들은 여전히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성 지원자들이 즐겨 부르는 도전곡으로 들려온다. '박정현만큼'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가수 지망생들에겐 더 할 나위 없는 칭찬이자 인정이기 때문이다. 데뷔곡 '나의 하루'부터 'P.S I Love You' '꿈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눈물이 주룩주룩' '미장원에서' '미아' 까지, 어느 하나 예외 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적셔왔던 명곡들이다. 한·미·일 3국을 넘나들며 발매한 앨범만도 무려 25장이다. 히트곡들로만 채워도 시간이 부족한 공연이 되리라는 확신이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녀는 남가주 출신이다. 홈그라운드에 와 익숙한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면 더 힘이 나고 멋진 기량을 발휘하게 되는 법. 이제,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올 파워풀하고도 아름다운 그녀의 노래에 마음껏 스스로를 내던질 준비만 하면 될 것이다. 박정현은 그러고도 남을 최고의 가수다. 그 남자…성시경 깨끗하고 담담한 목소리 그래서 더 애절한…'발라드의 왕자' 80년대에 변진섭이, 90년대에 신승훈이 있었다면 2000년대엔 성시경이 있다.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에게 늘 붙어다니는 말이다. 누군가는 아예 그를 '성발라' 라고 부른다. 성시경과 발라드의 합성어다. 우스갯소리긴 하지만 그만큼 성시경이란 이름과 발라드는 동일어, 혹은 하나의 존재로 여겨진다. 사실, 그의 목소리가 곧 발라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촉촉하고도 부드러운 그의 음색 하나만으로도 그의 노래는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마음을 파고든다. 폭발적 성량 이나 잔 기교를 자랑하진 않는다. 울부짖듯 토해내듯 불러대는 소몰이 창법도 아니다. 그저 깨끗하고 담담하다. 그래서 더 애절하고 아름답다. 눈물 나게 슬픈 노래마저 감미롭게 만드는 그 목소리와 감성이야말로, 성시경의 노래를 명품 발라드로 완성하는 가장 크고도 중요한 요소다. 2001년 처음 그 깨끗한 목소리를 들려주던 데뷔곡 '내게 오는 길' 때 부터 그랬다. 그리고 '처음처럼' '미소천사' '넌 감동이었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좋을텐데' '거리에서' '그대네요' '처음'까지,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그가 드라마나 영화 OST 를 단골로 부르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성시경의 노래라면 슬픈 사랑 이야기에 더욱 더 깊이 빠질 수 있다. 영화 '국화꽃향기'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시크릿 가든' '역전의 여왕' '애정 만만세', 그리고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니시리즈 '천일의 약속'에 이르기까지, 도드라지지 않고 젖어들어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했던 주제곡이 모두 성시경의 목소리였다. 질리지도 않는다. 매번 새롭고, 매번 애잔하다. 성시경의 마법이다. 성시경 목소리의 마법은 노래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조근조근하면서도 엣지있고, 무심한듯 하면서도 세심하고 배려 넘치는 말솜씨는 그의 노래를 또 한 번 빛내주는 성시경만의 무기다.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언제나 최고의 청취율을 기록하는 것도 그래서이고, 콘서트를 열 때마다 수많은 관객이 몰려 숨죽이고 가만히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 역시 그 때문이다. 라디오 부스에서도, 방송 카메라 앞에서도, 수천 수만명이 운집한 콘서트 무대에서도 그의 토크엔 언제나 바로 옆에서 속삭여주는 듯한 친근함과 아기자기함이 있다. 마치 성시경과 연애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는 공연, 그게 성시경표 콘서트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다녀왔어도, 그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단번에 '발라드 왕자' '연말 콘서트의 제왕' 이란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성시경의 매력과 인기는 유행에 휩쓸리고 거품이 들만한 수준의 그것이 아니다. 감미롭게 노래하는 그의 모습처럼, 마음 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그의 노랫말처럼, 언제나 견고하고 변함없다. 성시경은 언제나 감동이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2011-12-15

"당돌해 보인다구요? 당당하게 말하는거죠"

‘발라드의 황태자’ 성시경(32). 수많은 여성팬들을 뒤로 하고 2008년 7월 군에 입대할 때는 물론, 2010년 5월 군 제대 후에도 1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팬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그 공백 기간에 대해 “감성을 채우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하는 성시경의 ‘부드러움’은 역시나 ‘감성’을 원동력으로 하고 있었다. 그렇게 탄생한 7집은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히 부드러웠다. 특히 박정현과 듀엣으로 부른 ‘우리 참 좋았는데’는 큰 인기를 끌었고, 타이틀곡 ‘난 좋아’도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오는 1월 15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박정현과 조인트 콘서트를 여는 성시경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성시경’ 하면 186cm의 훤칠한 키, 편안하고 준수한 외모와 더불어 사르르 녹는 목소리가 떠오른다. 노래만 해도 멋진데, 고려대 사회학 학사와 언론대학원 방송학 석사를 거친 학벌 탓에 박식한 이미지도 있다. 또 가끔씩 ‘쓴 소리 한 방’으로 사람들을 술렁이게 해놓고도 ‘맞잖아’라고 도도하게 대답하는 그이기에 ‘외모뿐 아니라 머리도 출중하고 솔직한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다음은 성시경과의 ‘솔직 담백’한 일문일답. -성시경하면 또 '왕자병'이다 '엄친아'다 말이 많던데. 성시경은 반포초교부터 세화중·고까지 서울 반포에서 살았다. 그리고 정시 모집으로 고려대 사회학과 00학번으로 입학해 '고대 엄친아'로 통했다. "저는 '엄친아'가 아니에요. 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에요. 평범해요. 망언이라고 해도 할 수 없어요. 아버지가 서울대 상대를 나오셔서 삼성맨으로 성실하게 근무하셨고 어머니가 이대 출신이시긴 해요. 그러나 모두 대나무처럼 곧은 분들이에요." 성시경은 아직도 종종 시험 보는 꿈을 꾼다고 했다. 명문 사립대를 졸업했으면서도 개인적으론 목표했던 서울대에 가지 못한 것에 대해 여전히 아쉬움이 있는 듯했다. 그러나 그는 영락없는 고대생 같았다. 한번도 모교 축제 무대에 서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꼭 서보고 싶다고 했다. 그것도 얼마든지 공짜로…. -‘당돌하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성시경은 평소 직설적이고 소신 있는 발언으로 환영과 비판의 중심에 서곤 했다. 지난번 서태지-이지아 사건에 대해서는 '사생활 공개는 의무가 아니다'고 해 논란이 됐다. 팬 사이에 '호불호'가 극명하고 가요계에선 종종 '너무 당돌하다'는 루머가 들리기도 했다. "전 당돌한 게 아니고 언제나 당당하려고 해요. 저는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아는 척은 안 해요. 이게 가끔 오해를 사는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어떤 분들은 그냥 제가 미운가보죠. 하지만 전 괜찮아요."(웃음) -주변에 그런 지적이 있다면 좀 '그런 척' '공손한 척'해도 되잖아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할 얘기는 해야 해요. 아마도 그게 다른 사람들을 조금 불편하게 만드는가 봐요."(웃음) 군대, 그리고 3년 간의 공백 -군대 얘기는 더 하기가 지겹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군대에 안 갈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거. 그리고 연예사병이 아니라 군악대에서 근무했다는 것 구별해주셨으면 해요.”(웃음) -제대 후 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 많이 했더군요. "열심히 했죠. 한 때 90㎏까지 갔다가 최근에 운동과 탄수화물 조절 식단으로 15㎏ 정도를 뺐어요. 조금 더 빼야 해요." -비법이라도 있나요. "제가 현재 오후 10시에서 12시까지 라디오 방송 DJ를 하고 있는데 방송 끝나고 나면 매일 뛰어요. 방송국이 있는 여의도에서 집까지… 달밤의 체조인 셈이죠." -역시 비법이 있었군요. 라디오 DJ는 여러모로 유익하네요. "그렇네요. 제 성격에도 맞고 이로 인해 운동도 하고… 저는 저를 라디오쟁이라고 생각해요. 제 라디오를 듣는 분들은 저를 제일 잘 아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제 모든 게 가장 잘 묻어나니까요. 라디오는 참 매력적이에요." 박진희와의 스캔들? -여자 연예인과의 스캔들도 참 많았어요. "그게 참 그래요. 여자 연예인들과 인사만 해도 그렇고 그런 관계라고 소문이 나는 거예요. 그럴 때는 도대체 내 이미지가 어떻길래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에 연애를 하기는 했죠. 하지만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건 저 혼자만의 추억이 아니라 그분과의 추억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닌 듯 해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요? 박진희씨와의 스캔들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참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분명한 건 군에 입대한 이후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박진희씨를 만났다는 기사가 났는데 오보였다는 거죠. 군에서는 틈날 때 농구만 했어요. 당연히 밖에 나간 적도 없는데 심지어 만났다는 기사가 나오니까 군 내부에서 저를 조사까지 하시더라고요. 그러나 어찌됐든 요즘 성형미인들이 많은데 박진희씨 같은 분이 구별되는 미모를 가지신 건 맞는 것 같아요." -여성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뭐라 생각해요. "제 목소리, 부드러운 매너, 편안함 같은 거요? 아 이거 또 재수없다고 하겠네요."(웃음) -자, 그럼 이상형을 말해봅시다. "너무 마른 여자보다는 통통한 스타일이 좋아요. 콤플렉스 있는 사람은 사양하고요.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참, 학교 다닐 때 가는 발목에 예쁜 발찌를 찬 여대생을 보고 반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도 다 그렇더라고요."(웃음) -그렇다면 결혼은 언제쯤. "그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저한테 맡겨 주세요."(웃음)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 ◆주최: 뉴욕중앙일보 ◆일시: 2012년 1월 15일(일) 오후 7시 ◆장소: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1 Center St. Newark. NJ) ◆입장료: $40, $75, $100, $120, $150, $200 ◆티켓 예매 및 문의: 718-361-7700(교환 118, 149, 150) 김인구 기자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리는'박정현·성시경 러브 콘서트(NY공연)' 티켓 구입을 원하시면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2011-12-14

[사고]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

중앙일보.IS 일간플러스가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로 아름다운 보컬리스트 박정현과 감미로운 발라드 아티스트 성시경이 함께 하는 '박정현.성시경 러브 콘서트'를 오는 1월 13일(금)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주최합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연방정부 제정 7년째를 맞는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뜻 깊은 공연이기도 합니다. 한국 연예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반년동안 가요팬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은 '나가수 요정' 박정현은 LA 출신으로 미주 한인들의 자부심을 높이며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음색의 '명품 발라드' 성시경은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정현과 성시경의 조인트 콘서트는 현재 한국에서도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최정상 가수가 한인사회에서 엮어낼 아름다운 하모니는 한편의 영화처럼 가슴 저민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임진년 새해의 행복하고 감동적인 시작을 선사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일시: 2012년 1월 13일(금) 오후 8시 ▶장소: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움 ▶주최:중앙일보, IS일간플러스, 조인스 아메리카 ▶티켓: VIP 석 150불, R석 120불, S석 80불, A석 50불 ▶예약: (213)478-0385, (213)368-2577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리는'박정현·성시경 러브 콘서트(LA공연)' 티켓 구입을 원하시면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2011-12-14

대한민국 홀린 ‘똑똑한 디바’ 박정현

지난 8월 14일, 박정현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불렀다. 이 곡은 박정현이 나가수를 떠나면서 들려주는 마지막 노래였다. 그는 “하지만 후회는 없어,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는 가사처럼 처절하고도 희망차게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다른 가수들도 그의 공연을 보고 나서 “그래, 네 세상이다” “맞아, 다 네 거야” 하며 압도된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던졌다. 그의 무대는 터프하면서도 세련되었고, 에너지 넘치면서도 감미로웠다. 또 담백하면서도 화려했다. 반년 동안 안방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박정현의 진정한 매력은 무엇일까. 오는 1월 15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성시경과 조인트 콘서트를 여는 박정현을 만나봤다. 박정현은 나가수 이전에도 한국 리듬앤블루스(R&B)의 감미롭고도 개성적인 창법을 소유한 헤로인이었다. ‘나의 하루’ ‘편지할께요’ ‘꿈에’ ‘몽중인’ ‘달’같이 그의 주옥같은 노래를 사랑하는 팬이 많았다. 그러나 전 국민이 그의 매력에 주목한 것은 나가수를 통해서였다. 그 동안 나가수에서 그가 부른 노래는 김건모·조용필·부활·유재하·이적·김종서·조수미·들국화 등의 곡으로 자신의 노래와는 상당히 다른 스타일이었다. 2007년 6집을 발표한 후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래 부를 때는 단 한 가지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그것은 스토리텔러의 입장에서 노래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노래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노래마다 부르는 방식이 다르다.” 그간 박정현이 나가수에서 사랑을 받은 비결은 이렇게 매번 다른 ‘스토리텔링’으로 노래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마치 연극무대의 배우처럼 그 노래의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되어 호소력 있게 그 곡이 담고 있는 정서를 전달한 것이다. 다른 곡에 몰입하는 뛰어난 공감 능력, 그리고 자신의 해석에 대한 자신감. 어떻게 보면 나가수에서 부른 미션 곡들은 그가 R&B를 넘어서서 어떤 곡도 멋지게 부를 수 있다는 걸 증명해준 ‘행운의 곡’들이었다. 36세의 그는 어떤 희로애락의 정서, 어떤 사랑의 기억을 갖고 있을까. 5분짜리 연극을 만들다 -나가수에서 사랑받은 비결이 뭐라고 생각해요? “나가수 무대는 무엇보다 편곡에의 도전이었어요.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노래를 어떻게 변신시키는가’가 바로 나가수의 미션이었죠. 그래서 특별한 무대를 위해서 저는 평소 제 음악보다 더 다양하게 무대를 꾸며야 했어요. 잘 안 입는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든지, 분장을 한다든지, 노래 창법도 바꿀 때가 있었어요. 그야말로 잡지 화보 촬영처럼 어떤 뚜렷한 콘셉트가 있어야 했죠.” -‘나 가거든’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했는데, 노래 몰입 위해서 명성황후에 대해 공부해봤나요? “공부까지는 아니고 ‘명성황후’는 미국에서도 꽤 유명한 뮤지컬이었어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시놉시스를 알고 있었고, 역사적으로 들은 것도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노래할 때는 그 역사적인 내용을 연상시키기보다는 그 노래에 담긴 슬픈 정서로 극적인 것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석원씨한테 5분짜리 연극을 만든다는 기분으로 편곡해달라고 부탁했죠. 1막부터 4막까지를 한 무대 안에서 다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요.” 뉴욕행 원했던 ‘공부벌레’ -혹시 어렸을 때 별명 있었어요? “전 무척 조용했어요. 공부벌레. 말 없는 책벌레.” -초·중·고교 줄곧 전교 1등에 성적도 올 A인데, 딱 한 과목 B를 받았다고 했지요? 그 B 받은 과목이 궁금했어요. “화학이었어요. 근데 그게 원래 C였는데, 어찌어찌해서 B가 됐어요. 명예과목(Honored)에서 C를 받으면 일반과목으로는 B가 되는 경우였어요.” -한국 생활은 어땠나요?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왜 나왔을까… 매일 절망에 빠져 있었어요. 1집 나오자마자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계약이 있으니까. 계약이 3집까지였거든요. 그거 끝나기까지 총 6년이 걸렸어요. 6년 지나고 돌아가야지, 돌아가야지 했는데 끝내는 또 못 가겠더라고요.” -왜요? “지금까지 보낸 시간이 너무 아까운 거예요. 저는 스무 살에서 스물여섯살이 되었어요. 제 성인 시절을 거의 한국에서 보낸 거죠. 한국이 이제 ‘집’이 된거에요. 그리고 3집까지 음반을 냈다고, 그래 너 자랑스럽다, 그만하면 됐어, 하는 것도 말이 안 되고. 저 같은 교포라면 누구나 겪는 힘든 터닝 포인트 같은 지점이에요. (미국에)돌아갈 것인가, (한국에)계속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니까 친구들과 가족들 보고 싶은 거 빼고는 특별히 돌아갈 이유가 없었어요. 그 대신 학교를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새로운 계약을 할 때 조건을 걸었어요. 나는 학교에 다닐 것이다.” -미국에 돌아와서는 원래 다니던 UCLA로 가지 않고 컬럼비아대 영문학과로 편입했던데. “미국에 다시 돌아왔을 때 이번에는 정말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어렸을 때 늘 하버드 같은 동부 명문대를 꿈꿨거든요. 특히 뉴욕에 가고 싶었어요. 컬럼비아대 말고 뉴욕대에도 지원했어요. 뮤지컬 전공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두 학교 다 합격한 거예요. 고민하던 중에 컬럼비아대를 가봤는데 캠퍼스에 완전히 반했어요. 정말 제가 꿈꿨던 캠퍼스였거든요. 도서관은 또 얼마나 예쁜지. 결국 캠퍼스 분위기에 반해서 컬럼비아대를 택했어요.” 이상형은 황정민과 태양 -한국 연예인 중에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예요? 이상형은? “저는 잘생긴 남자한테 약해요. (웃음) 예쁘게 생긴 얼굴 말고, 가령 쌍꺼풀 없는 눈에 씩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생기고. 인상 좋고 착하게 생긴 스타일을 좋아해요. 황정민 씨. 저한테는 웃는 모습이 참 중요해요. 그분 활짝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에요.”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는 있어요? “사실 잘 몰라요 너무 많아서 헷갈려요. 저는 오히려 남자 그룹보다 여자 그룹을 더 좋아해요. ‘소녀시대’ 완전 좋아해요. 아, (빅뱅의) 태양씨도 좋아해요.” -콤플렉스가 있다면? “외모 콤플렉스가 있어요.” -아니 여자들이 볼 때도 사랑스러운데, 남자들이 보면 어떨까 싶을 정도인데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다니요. “어렸을 때 키 작은 거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거든요. 피아노 못 치는 콤플렉스도 있고. 웬만큼 치긴 하는데 제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어서 답답해요. 피아노 연주하면서 노래 부르면 멋있잖아요.” -혹시 사람들이 박정현씨에 대해 모르는 게 있나요? “사람들이 나가수를 보면서 제 캐릭터가 한없이 귀엽다고 해요. 귀엽다, 귀엽다…. 그런데 그 말은 저를 너무 아이처럼 ‘낮게’ 보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굉장히 생각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웃음) 똑똑한 이미지를 갖고 싶어요.” 글=박수영(작가)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 ◆주최: 뉴욕중앙일보 ◆일시: 2012년 1월 15일(일) 오후 7시 ◆장소: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1 Center St. Newark, NJ) ◆입장료: $40, $75, $100, $120, $150, $200 ◆티켓 예매 및 문의: 718-361-7700(교환 118, 149, 150)

2011-12-14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타주에서도 티켓 예약 열풍

오는 1월 15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사랑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릴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가 한인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공연 정보가 본지를 통해 공개하자마자 티켓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 뉴욕·뉴저지는 물론 일리노이·메릴랜드·버지니아·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 등 타 지역에서도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 시카고에 사는 최성미씨는 “휴가를 내서 가겠다”며 티켓을 예약했고, 포트리에 거주하는 김수미씨는 “10년 전 성시경에게 선물을 했는데, 이번에 꼭 만나서 사연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퀸즈의 박미령씨는 “결혼기념일을 콘서트장에서 보낼 수 있어 너무 기대된다”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몇몇 네일살롱에서는 직원용으로 티켓을 단체 구매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콘서트 정보를 등록해 놓은 본지 페이스북(www.facebook.com/ny.koreadaily)은 지난 10일 방문자가 평소의 6배를 넘었다. 유학생 정서영씨는 “한국이 그립던 차에 공연 소식을 접하고 너무 신났다”라며 “노래 잘 하는 두 가수가 뉴욕에 온다니 꼭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는 한국에서 연말 공연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연일 매진 행진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중앙 m&b가 발행하는 '코스모폴리탄' 11월호에 커플 화보를 게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공연 문의는 718-361-7700(교환 118, 149, 150).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리는'박정현·성시경 러브 콘서트(뉴욕공연)' 티켓 구입을 원하시면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2011-12-13

내달 15일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국민 요정' '발라드 황태자', 뉴욕서 러브스토리 꾸민다

한국에서 전국 매진 행진을 기록한 ‘박정현·성시경 조인트 콘서트’가 뉴욕에 상륙한다. ‘국민 요정’ 디바 박정현과 감미로운 목소리의 ‘명품 발라드 가수’ 성시경이 2012년 1월 15일 오후 7시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에서 뉴욕·뉴저지 지역 팬들을 찾는다. 한 무대에서 이들이 펼치는 이번 콘서트는 추운 겨울을 녹여줄 한 편의 따뜻한 영화와 같은 공연으로 꾸며진다. ‘연말 공연 1순위’ ‘연말 공연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증명하듯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 한국 각 지역에서 12월 내내 열리고 있는 박정현·성시경 콘서트는 ‘꿈의 공연’으로 회자되며 순식간에 매진되는 사태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남은 티켓을 구하려는 열기로 뜨겁다. 이번 듀엣 콘서트를 앞둔 박정현은 “성시경과의 공연이 익숙하고 편하다”라고 말했으며, 성시경도 “멋진 누나이자 선배인 박정현과 함께 이름을 걸고 공연하는 것이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서 이들은 본인들이 직접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노래한다. 한 편의 러브스토리 영화를 보듯 라이브 무대를 통해 사랑과 감동, 따뜻함과 환희를 전달한다. 이들의 뉴욕 공연 소식을 접한 유학생 양희규씨는 “한국에서 방영하는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에서 박정현과 성시경이 듀엣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그 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뉴욕에서 둘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다니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1998년 타이틀곡 ‘나의 하루’로 데뷔한 이래 ‘편지할게요’ ‘꿈에’ ‘P.S. I love you’ ‘눈물이 주룩주룩’ ‘You mean everything to me’ 등 연일 히트곡을 발표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R&B 디바’로 떠올랐다. 한국·미국·일본에서 낸 앨범만 무려 25만 장. 그러나 박정현이 ‘국민 요정’ 타이틀을 얻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MBC 방송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부터다. 처음 프로그램이 시작하면서 김건모·이소라·윤도현 밴드 등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 ‘박정현’이라는 이름이 공개됐을 때, 사람들은 “응? 박정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 그래, 예전에 좋은 노래 많이 불렀던 가수지…”라고 고개를 끄덕이곤 했지만 방송이 시작되면서 박정현은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새로이 얻었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부를 때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고,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부를 때는 관객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함께 즐기는 모습이 방영됐다.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박정현이 부르자 중·장년층은 향수에 젖었고 젊은이들은 “이렇게 좋은 노래가 있었다니”라며 감탄했다. 조그만 체구의 박정현이 내뿜는 거대한 에너지에 관객들은 모두 넋을 잃었다. UCLA 연극영화학과를 중퇴하고, 입학 17년 만에 2010년 컬럼비아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한 박정현은 뉴욕과도 친근하다. 2010년 5월에는 컬럼비아대 졸업식에서 10년 만에 동양인 최초로 직접 미국 국가를 부르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성시경= 2001년 데뷔한 성시경은 첫 앨범부터 ‘대박’을 터뜨리며 ‘처음처럼’ ‘내게 오는 길’ 등의 히트곡을 통해 여심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성시경은 ‘발라드의 황태자’로 순식간에 떠오르며 ‘넌 감동이었어’ ‘거리에서’ ‘좋을텐데’ ‘희재’ 등 주옥 같은 발라드곡을 쏟아냈다. 또 ‘성시경=부드러움’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며 각종 광고는 물론, 골든디스크 신인가수상,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등도 흽쓸었다. ‘꾸준한 팬’들이 많다는 것은 성시경만의 특징. ‘발라드’라는 한 가지 장르를 꾸준히 고집한 탓에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다. 1집때부터 성시경 팬이었다는 주부 장수현씨는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뉴욕에서 들을 수 있다니 너무나 반갑다”라며 “덕분에 더욱 달콤한 연초를 보내게 될 것 같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고려대 사회학 학사를 거쳐 고려대 언론대학원 방송학을 전공한 성시경은 ‘엄친아’로도 통하며 더욱 인기를 끌었다. 7년 남짓 연예계에서 가수 생활을 이어오던 성시경은 2008년 군대에 입대한 뒤 2010년 제대, 올해 7집 ‘처음’을 발매하고 다시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7집 수록곡으로는 ‘오 나의 여신님’ ‘난 좋아’ 등이 있다. 성시경은 제대 후에도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하는 목소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에서 라디오 ‘음악 도시 성시경입니다’로 복귀해 DJ로 활약하고 있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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